
인도 타타자동차가 인도 최초의 수소 동력 대형 트럭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의 ‘국가 녹색 수소 미션’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타타자동차는 이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207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인도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최대 24개월 동안 진행되며, 16대의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FCEV)와 수소 내연 기관(H2-ICE) 차량이 포함된다. 테스트 지역은 뭄바이, 푸네, 델리 수도권, 수랏, 바도다라, 잠셰드푸르, 칼링가나가르 등 인도의 주요 화물 운송 노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타타자동차는 배터리 전기, CNG, LNG, 수소 내연 기관, 수소 연료 전지 등 다양한 대체 연료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도 경상용차, 트럭, 버스, 밴 등 다양한 상용차 부문에서 대체 연료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행에는 수소 내연 기관과 연료 전지 전기 기술이 적용된 두 대의 ‘타타 프리마 H.55S’와 첨단 H2-ICE 트럭인 ‘타타 프리마 H.28’이 포함된다.
이들 차량은 300~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고성능 운송 솔루션을 목표로 설계됐다. 타타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의 친환경 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수소 기반 대형 상용차의 실용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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