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오픈AI(OpenAI)와 경쟁하기 위한 자체 인공지능 추론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개발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주요 후원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에 대체 모델로 xAI, 메타(Meta), 딥시크(DeepSeek) 등의 모델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관련 프로젝트 참여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Chat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초기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경쟁에서 기술 대기업들 중 선두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12월 독점 보도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주력 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에 내부 및 타사 AI 모델을 추가하여 현재 오픈AI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365 코파일럿을 발표했을 때 주요 판매 포인트는 오픈AI의 GPT-4 모델을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이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부서는 내부적으로 'MAI'라고 불리는 모델 계열의 학습을 완료했으며, 이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벤치마크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Anthropic)의 주요 모델들과 거의 대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팀은 또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중간 추론 능력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사고 연쇄 기법(chain-of-thought techniques)을 사용하는 추론 모델을 훈련 중이며, 이는 오픈AI의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술레이만의 팀은 이미 이전 마이크로소프트 모델인 파이(Phi)보다 훨씬 큰 MAI 모델을 코파일럿에서 오픈AI 모델 대신 사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후반 M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부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이러한 모델을 통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에 문의했을 때 양측 모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해당 기사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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