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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MW 파노라믹 iDrive'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

글로벌오토뉴스
2025.03.11. 13:59:14
조회 수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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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자동차 기술 중 하나는 BMW의 ‘파노라믹 비전(Panoramic Vision)’이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 기술은 올해 말까지 출시될 BMW 신형 모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달리 전면 유리 전체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속도, 주행 거리, 연료 또는 배터리 잔량 등의 기본 정보를 운전석 정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중앙 대시보드에서 확인해야 했던 날씨, 음악 정보, 내비게이션 경로, 공조 시스템 설정 등을 파노라믹 비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파노라믹 비전​ 시스템은 사용자 맞춤형 설정을 지원한다. 특정 정보만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탑승자 모두가 같은 화면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BMW 개발 이사인 프랑크 베버(Frank Weber)는 2023년 첫 발표 당시 "운전자가 자신의 시야에 표시할 정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모든 탑승자가 동일한 정보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존 HUD와 달리 BMW의 파노라믹 비전은 정보를 검은색 띠에 반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HUD처럼 전면 유리 투명 영역에 투사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검은 배경에 정보를 띄우는 구조다. 덕분에 편광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정보가 또렷하게 보인다는 강점이 있다.


파노라믹 비전​ 시스템 덕분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량 전면 유리에 배치함으로써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줄어든다. 이는 주행 안전성 향상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이상적인 환경 설정을 돕는다. 운전자는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할 수도 있다.



BMW는 파노라믹 비전을 ‘파노라믹 i드라이브(Panoramic iDrive)’라는 디지털 시스템의 일부로 포함시켰다. 이 플랫폼은 추가적인 맞춤형 설정과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선택 사항으로 3D HUD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 기능과 차량의 사운드 설정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물리적 버튼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함께 제공해 기존 조작감을 유지했다.

BMW 그룹 디자인 총괄 애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새로운 파노라믹 i드라이브는 BMW 차량을 더욱 스마트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개인화를 가능하게 해 모든 BMW가 오너의 개성을 반영하는 차가 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 BMW의 파노라믹 비전은 엔터테인먼트와 안전성 간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2023년 BMW는 모터사이클용 HUD 스마트 글라스를 선보이며 해당 기술을 오토바이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i드라이브 플랫폼은 2001년 처음 도입되며 복잡한 대시보드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이번 파노라믹 비전 도입을 통해 BMW는 미래 업데이트에도 대비하고 있다. 파노라믹 i드라이브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함께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기반 OS로 BMW에서 자체 개발했다. 향후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BMW의 새로운 OS와 i드라이브가 다른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어떻게 연계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애플이 발표한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업그레이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향후 몇 년 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BMW의 기존 플랫폼과 호환될지, 또는 두 기업의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새로운 BMW의 HUD 시스템이 실제 안전성과 편의성을 얼마나 개선할지는 2025년 출시 후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이 자동차 디지털 경험의 혁신을 이끌 것인지, 아니면 보다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회귀해야 할지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에 달려 있다. 참고로, 최근 폭스바겐은 향후 터치 형태의 인터페이스보다 물리버튼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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