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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4년 순이익 37% 감소… 신차 개발 비용·리콜 영향

글로벌오토뉴스
2025.03.18. 1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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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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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2024년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76억 7,8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 하락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BMW의 연간 판매량은 245만 대로 전년 대비 4% 줄었으며, 매출액은 1,423억 8,000만 유로로 8% 감소했다.

올해 말 출시될 ‘노이어 클라쎄’ 개발 비용도 수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BMW의 세전 이익(EBT)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109억 7,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42만 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체 신차 판매의 17%를 차지하며, 이는 폭스바겐(9%)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9%)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 시리즈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첫 모델로 iX3 SUV를 출시한 후, 세단형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향후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면서도 신차 개발과 품질 문제 해결을 통해 실적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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