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올해 최대 기대작 '프로야구 라이징'이 오는 3월 26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포게이머, 피알타임스 등 일본 다수의 게임 매체들에 따르면, 컴투스의 일본 자회사 컴투스재팬(Com2uS Japan)은 최근 '프로야구 라이징'의 정식 출시를 오는 3월 26일로 확정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반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이하 NPB)를 기반으로 하는 리얼 야구 게임으로, 지난 2022년 일본 법인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세계 3대 게임 시장이자 야구 인구가 약 3천만 명에 달하는 일본 시장인 데다, '프로야구 라이징'이 3D 스캔과 모션 캡처를 통해 NPB의 12개 구단의 선수들을 고스란히 재현해낸 만큼 일본 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컴투스는 20여 년 넘게 쌓아온 야구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일본 야구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전 시즌을 똑같이 진행하는 리그 모드, 실시간으로 대결을 즐기는 리얼타임대전,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홈런레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콘텐츠 측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프로야구 라이징' 출시를 앞두고 일본 내 마케팅도 한창이다. 홋카이도 일본 햄 파이터스의 치프 베이스볼 오피서(CBO)를 맡는 구리야마 히데키가 출연하는 TVCM '뛰어오르는 신세대' 편이 방송되기 시작했고, 일본 내 유명 야구 관계자인 콘도 유우지, 이구치 시진, 마노 아유미가 직접 출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일본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 측 또한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거둬온 성과를 토대로 일본 야구 게임 팬들의 취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프로야구 라이징'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