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 17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아는 형님’은 작년 9월 21일 방송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를 하는 모습을 장시간 방영하고, ‘포켓몬고 사파리 존: 인천 지금 사전 예약중’ 등의 자막을 송출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몬스터 볼’이 연상되는 공을 뽑고 던지는 게임이 진행됐으며, 포켓몬 캐릭터 ‘잉어킹’ 인형으로 수건돌리기를 즐기기도 했다.
이에 특정 게임을 보여주기 위한 규칙과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시청하기 불편했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방심위는 간접광고(PPL)에서 벗어나 특정 상품을 드러내놓고 광고한 것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결했다.
방심위 결정 중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