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가 3월 19일 활기찬 IT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주최한 ‘2025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이 오전 11시부터 학생회관 앞과 중앙로에서 열리며, 수많은 대학생과 IT 업체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인텔, 레노버, MSI, ASUS, 캐논 등 11개 주요 IT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최신 PC와 주변기기를 체험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스탬프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025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은 단순한 제품 전시회를 넘어, 대학생들이 IT 산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했던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기술 트렌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AI가 이렇게 쉽고 빠른 거였어?” AI PC 체험 열기로 후끈 ‘인텔’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인텔의 대형 부스였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몰려든 대학생들로 부스 주변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코파일럿+ PC 등 데스크탑PC와 노트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인텔이 주력한 것은 AI PC이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인텔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고 민감한 개인 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인텔 부스에서는 데스크탑PC를 비롯해 파트너사인 에이서, MSI, 레노버, 에이수스 등의 AI PC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하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텔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아직 온디바이스 AI의 개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접한 대학생들은 "생각보다 빠르고 스마트하게 작동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PC 견적 내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게임과 학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탑PC의 최적 조합을 구성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 참가자는 "게이밍과 과제용으로 적합한 사양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접 견적을 짜보니 이해가 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AI 체험 후 진행된 룰렛 이벤트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 성능을 직접 체험한 뒤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며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노트북 추천이 이루어졌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노트북이 소개되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제품이 제안되었다.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하면 루나레이크 기반 노트북이,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이 필요하면 에로우 레이크 기반의 H 또는 HX 시리즈 노트북이 추천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노트북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려주고,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이번 부스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좋은 성능과 배터리 라이프를 제공하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PC 조립의 시작은 MSI 메인보드… 강력한 냉각 성능의 그래픽카드 눈길 ‘MSI’
데스크탑PC의 핵심 부품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로 주목을 받은 MSI 부스도 대학생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MSI 부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 목적에 대해 “하드웨어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MSI 브랜드를 잘 알지만, 일반 대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낯설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MSI를 널리 알리고 잠재 고객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MSI의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제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제품을 체험한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MSI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메인보드를 소개하며 특히 ‘EZDIY’ 기능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PC 조립이 어렵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인데, EZDIY를 통해 더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버튼만 눌러도 그래픽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는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메인보드 체험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조립을 시도하며 EZDIY 기능의 편리함을 몸소 체험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MSI의 최신 냉각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MSI 관계자는 “기존의 트라이프로져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프로져(HyperFrozr)’ 기술이 RTX 50 시리즈의 슈프림(SUPRIM)과 뱅가드(VANGUARD) 시리즈에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톰포스 팬(STORMFORCE Fan)’이라는 독특한 디자인의 팬이 적용되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베이퍼 챔버와 코어 파이프 최적화를 통해 발열 해소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웨이브 커브드 4.0 및 에어 인테그레이드 핀 2.0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이로우 핀 디자인을 통해 난류를 줄이고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MSI의 그래픽카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일부 학생들은 직접 제품을 살펴보며 기술적인 차별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MSI는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래픽카드 체험존에서는 대학생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메인보드 부문에서는 EZDIY 기능을 체험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되었다. 뿐만 아니라, MSI 부스의 모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노트북, 그래픽카드, 파워 서플라이 등의 고가 경품이 걸린 대형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공식 팬덤 통해 대학생과 직접 소통 나선다 ‘ASUS 노트북’
ASUS 노트북 부스는 최신 고성능 노트북을 직접 체험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행사장 한가운데 위치한 ASUS 부스에는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다양한 노트북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ASUS Vivobook S16 OLED’ ▲초경량 바디와 높은 해상도의 ‘ASUS Zenbook S16 OLED’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게이밍 노트북 ‘ASUS TUF GAMING F16’ ▲e스포츠와 하이엔드 게이밍 환경을 위한 ‘ASUS ROG STRIX G18’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만족시키는 ‘ASUS ROG ZEPHYRUS G16’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게이밍과 크리에이터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 예정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ROG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성능이 정말 뛰어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OLED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인상적이었고,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성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ASUS의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의 공식 팬덤 ‘ODD:EYE’ 출범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ROG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면 ‘ROG 썬크림 키트’를 증정하는 한편, 풍선 다트 이벤트를 통해 고급 여행용 캐리어, 커피머신, 상품권, 보조배터리, 노트북 거치대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ASUS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최신 ASUS 노트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ROG 팬덤인 ‘ODD:EYE’를 통해 게이머들이 보다 특별한 커뮤니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PC 심장인 파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한미마이크로닉스 파워 서플라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파워서플라이 제품을 선보이며,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파워서플라이가 PC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PC 성능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신 ATX 3.1 규격이 적용된 제품이 최신 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탑재된 고성능 게이밍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제품이 소개되었다. CLASSIC II 풀체인지 900W는 ATX 3.1 규격과 80PLUS 실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최대 90%의 효율을 제공하며, 제로 팬과 애프터 쿨링 기술을 통해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CLASSIC II 골드 풀체인지 850W는 80PLUS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풀모듈러 방식으로 깔끔한 케이블 정리가 가능하고, 산업 수준의 보호 기능과 10년의 무상 보증이 제공된다. CLASSIC II 플래티넘 1000W는 92% 이상의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인증 제품으로, 고사양 게이밍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STRO II GD 1650W는 최대 91.69%의 효율을 제공하는 80PLUS 골드 인증 제품으로, 12VHPWR 커넥터를 지원해 고성능 GPU 두 대를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부스를 찾은 대학생들은 한미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IT 관련 전공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평소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제품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최근 PC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던 중, ATX 3.1 규격 제품이 가진 장점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공식 콘텐츠에 댓글을 남기면 전원에게 WIZMAX DP30 마우스 장패드가 증정되었으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같은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생활방수 기능과 부드러운 슬라이딩 성능을 갖춘 이 장패드는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행사를 진행한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을 직접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머라면 모르는 학생이 없어요”…화려한 비주얼로 시선 강탈 ‘커세어’
커세어 부스에서는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게이밍 기어와 메모리, 파워서플라이 등 핵심 PC 부품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커세어의 수냉쿨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비주얼과 강력한 냉각 성능이 돋보였으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한 대학생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커세어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보니 더욱 매력적이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커세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현장에서 방문 인증을 하면 후드티, 백팩, 텀블러 등 다양한 커세어 굿즈가 증정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거나 응원 댓글을 남기면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커세어 제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는 “많은 대학생들이 커세어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퍼스 곳곳에 추억 남기고 사진도 찍고… 핫플로 부상한 ‘캐논’
캐논 부스는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을 앞세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캐논은 이번 행사에서 초소형 사진 프린터 SELPHY CP1500, 브이로그 및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PowerShot V10을 소개했다. SELPHY CP1500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간편한 사용법이 특징인 포토 프린터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고품질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결 옵션(Wi-Fi, USB, SD 카드)을 지원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된 사진은 내구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색이 바래지 않는다. 작은 크기 덕분에 기숙사나 개인 책상 위에도 부담 없이 놓고 사용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PowerShot V10은 1인 크리에이터와 브이로거를 위한 소형 카메라로, 1인치 CMOS 센서와 초광각 렌즈(97.5° 시야각)를 탑재해 선명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내장 스탠드가 있어 삼각대 없이도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으며, 디지털 이미지 안정화 기능 덕분에 이동하면서 촬영할 때도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Wi-Fi 및 Bluetooth 연결을 지원하며, USB-C 포트를 이용해 웹캠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캐논은 SELPHY CP1500과 PowerShot V10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속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인화해 가져갈 수 있었다. 한 대학생 방문객은 “스마트폰에만 저장해 두었던 사진을 직접 출력해서 보니 색다른 감동이 있었다. 크기가 작아서 기숙사에서 쓰기에도 좋아 보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PowerShot V1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대여한 카메라를 들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촬영할 수 있었고, 촬영된 이미지는 메모리카드 형태로 제공되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을 간직할 수 있었다. “유튜브 브이로그를 시작하려고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만져보니 사용법도 직관적이고 화질도 뛰어나다는 걸 알게 됐다”라는 한 대학생의 소감처럼, 제품의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이 빠른 만큼,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논 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행사 취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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