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ai.com
오픈AI가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최대 40만 개의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2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사용할 예정이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독자적인 인프라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오라클 및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건설이 진행 중이다. 2026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며, 운영이 시작되면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이다.
* 오픈AI 데이터 센터 (X / Sam Altman)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GB200이 대거 탑재된다. 이는 기존 AI 칩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고, 정교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학습을 위한 연산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만으로는 증가하는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오픈AI는 독자적인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AI 연구 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하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오픈AI는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정밀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어 처리, 이미지 생성, 자율주행, 의료 AI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 NVIDIA GB200 NVL2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인프라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AI 연산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자체적인 AI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AI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픈AI는 AI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AI 기술의 실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 의료, 교육, 콘텐츠 생성 등 여러 분야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은 소프트웨어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AI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보다 정교한 AI 모델이 개발되고 AI 기술이 실생활에 더 깊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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