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해외 시장 확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BYD는 최근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를 앞세워 세르비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전시장은 수도 베오그라드에 설립되었으며, 2025년 말까지 3개의 판매 및 서비스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세르비아 시장에서의 첫 출시 모델로 소형 SUV인 아토 2를 선보였다. 이어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등도 함께 출시되었으며, 돌핀 모델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씨라이언 7은 BYD 특유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셀-투-바디(Cell-to-Body) 구조를 채택한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5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502km에 달한다.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대 회전수가 23,000rpm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BYD는 최근 최대 1M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고속 충전 기술을 비롯해 향후 고성능 전기차 제품군의 기술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