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는 2025년 3월 19일, 영국 크루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조립 라인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장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고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EV) 생산 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조치는 2027년에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하고, 2035년까지 완전한 전기화를 달성한다는 벤틀리의 장기 전략 ‘Beyond 100+’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는 향후 10년간 매년 새로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자금을 통해 전략을 추진하며, 영국 내 생산을 고수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크루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번 신규 생산 시설은 디지털화, 유연성, 부가가치 중심의 제조 운영에서 차세대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벤틀리는 또한 새로운 도장 공정이 약 100가지의 맞춤형 색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객 맞춤형 생산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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