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의 회장 겸 CEO 허샤오펑이 올해 수출 물량이 2024년의 두 배 수준인 4만 대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판매 및 서비스 지점을 현재의 두 배인 3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국 외 지역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샤오펑은 올해 말부터 해외 생산도 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은 2024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408억 7,000만 위안(약 56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총이익률은 14.3%로, 전년 동기 대비 12.8%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3분기 대비 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샤오펑의 판매대수는 9만 1,507대를 기록했다.
샤오펑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R&D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기술 중심 전기차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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