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그나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의 인텔리전스 및 자율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토르(Thor)’ SoC(System-on-a-Chip)가 마그나의 차세대 자동차 기술 솔루션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그나는 드라이브 AGX 토르를 활용해 능동적인 안전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 개발 로드맵에 맞춘 주행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 통합은 효율성과 속도, 확장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고급 AI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을 통해 레벨2+에서 레벨4까지의 능동 안전 솔루션 발전을 위한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초당 최대 1,000조 건의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트랜스포머 모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8비트 부동 소수점 연산도 지원한다.
마그나는 이러한 고성능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안전, 승차감,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그나는 엔비디아의 운영체제 플랫폼인 ‘드라이브 OS’를 활용한 자사의 데모 플랫폼을 2025년 4분기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데모는 차량 개발, 통합, 검증, 생산 전반에 걸친 양사의 협업 잠재력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 마그나, 위프로(Wipro)는 2024년 3월, 자동차 소프트웨어 소싱 및 조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B2B 판매 플랫폼 ‘SDVerse’의 설립을 공동 발표했다. SDVerse는 임베디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구매자와 판매자 간 매치메이킹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기술 생태계를 한층 더 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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