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전기트럭 안 사겠다 급증 '왜' 중고차 가치 하락, 비싼 것보다 더 큰 이유

2025.03.26. 16:11:31
조회 수
1,542
23
댓글 수
7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포터 II 일랙트릭. (현대차) 포터 II 일랙트릭.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 트럭을 사겠다는 의향이 또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짧은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와 다르게 성능 개선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와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잠식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2024년)' 트럭 보유자 2317명에게 전기 트럭 구입을 고려하는지,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묻고 결과를 분석했다.

'트럭 보유자 중 원하는 차급의 전기 트럭이 판매되고 있다면 ‘구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이번 조사에서 37%에 그쳤다. 2022년 과반수(55%)에서 2023년 47%로 8%P 하락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10%P가 떨어졌다.

전기 트럭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63%)였다. 이어 충전 시간(58%), 충전소 개수(49%)가 꼽혔다. 차량 가격(46%), 배터리 수명(38%), 배터리 교체 비용(36%)이 뒤를 이어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상위 6개 가운데 5개가 배터리와 충전 관련 사항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1톤 전기 트럭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보통 200km대로. 일반 승용 전기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충전 시간도 급속 충전 시 47분으로, 전기 승용차(아이오닉 5 기준 18분)의 2.6배에 달하면서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다. 

가격에 대한 저항도 컸다. 1톤급 국산 전기 트럭(현대차 ‘포터 2 일렉트릭’, 기아 ‘봉고 3 EV’)의 가격은 4300만 원 이상으로, 동급 내연기관 트럭(1800만 원~2600만 원대)의 약 2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원하는 전기 트럭이 판매될 경우 ‘경유 트럭 대비 얼마 정도 비싸면 구입을 고려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평균 1241만 원이었다. 실제 전기 트럭 판매 가격이 경유 트럭보다 2100만 원 정도 비싼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 눈높이와 현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올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최대치 1700만원을 다 받는다고 쳐도 400만 원 정도 더 낮아져야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잔존 가치’ 비율이 전년(18%) 대비 +5%P, 순위(전년 22위)는 +5위로 제일 많이 상승해 중고찻값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기 트럭의 가격 이점이 없다는 인식 확산으로 중고찻값도 제대로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BYD T4K. (GS 글로벌) BYD T4K. (GS 글로벌)

중국산 전기 트럭의 위협도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기 트럭 보급 대수는 2만 579대로, 전년 4만 3940대에서 1년 만에 반으로 줄었다. 문제는 그 틈새를 중국산 전기 트럭이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BYD ‘T4K’의 가격(4669만 원)은 국산보다 비싸지만 배터리 용량(82kWh)과 주행거리(246km)는 국산(58.8 KWh, 211km)을 능가한다. 작년 국내 전기 트럭 판매 대수가 절반 이상 줄었음에도 T4K의 판매량은 646대로 전년(214대)의 3배가 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업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전기버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기 트럭도 중국 브랜드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벙커에 발목 잡힌 LPGA 이소미, 선두에서 공동 10위 추락 연합뉴스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6위…환상적인 이글샷 연합뉴스
김주형,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3R 공동 49위 연합뉴스
아람코 챔피언십 2R 12위 박성현 "예전 잘될 때 느낌 받았다" 연합뉴스
KPGA 투어 20년차 이태희 "골프칠 날 많이 남아…자기관리 신경"(종합) 연합뉴스
김효주, LET 아람코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박성현도 12위 연합뉴스
이예원, KLPGA NH투자증권 챔피언십 2R도 선두…시즌 2승 눈앞 연합뉴스
옥태훈, KPGA 클래식 2R도 단독 선두…배용준·이태희 추격 연합뉴스
AI 서버부터 온프레미스 생성형 솔루션까지…명인, AI EXPO에서 기술력 집중 전시 (1) 뉴스탭
기가바이트, 리버스 커넥터로 새 시대 연다…프로젝트 스텔스 ICE 시리즈 출시 뉴스탭
Xgimi, 중국서 신형 4K 레이저 프로젝터 ‘RS 20 Ultra Max’ 출시…게임 모니터급 성능 지원 뉴스탭
연암장학회·사이프러스,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 사업 연합뉴스
KPGA 투어 20년차 이태희 "골프칠 날 많이 남아…자기관리 신경" 연합뉴스
골프 의류 매드캐토스, 22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연합뉴스
우즈 아들 찰리,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 예선 통과 실패 연합뉴스
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2R 공동 선두(종합) 연합뉴스
3타 줄인 김주형,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 58위로 컷 통과 연합뉴스
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2R 공동 선두 연합뉴스
김시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R 공동 4위 도약 연합뉴스
김효주, LET 아람코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3위 연합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