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를 장악하고 있는 심즈의 새로운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야심작 인조이가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조이는 24일 오후 4시에 스팀 위시리스트 전 세계 1위에 올랐으며,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의 게임 카테고리에서도 5위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조이가 이처럼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10년도 넘은 심즈4 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전 그래픽에 머물러 있는 심즈4와 달리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최상급 그래픽으로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자신의 집을 건설하고, 드라이빙을 즐기고, 결혼과 출산, 육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계절의 변화가 구현되어 있어, 여름에 해변가로 놀러 가고, 겨울에 겨울 장식을 만드는 등 각 계절에 맞는 행동을 즐길 수 있으며, 계절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을 경우 감기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최근 새로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것도 인조이의 강점이다. 원하는 사진을 3D프린터에 넣으면 자동으로 3D로 변환해 게임 내 오브젝트로 활용할 수 있으며, 페이셜 캡처와 모션 캡처 기능도 적용되어 있어, 사진이나 영상을 넣으면 조이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자유롭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데모와 빌드 커스터마이징 데모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인조이는 오는 28일 국내 기준 4만4800원의 가격으로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 때까지 출시되는 모든 DLC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조이가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