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중국산 반도체만을 사용해 인공지능(AI) 학습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술적 진전이다. 블룸버그(Bloomberg)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리바바(Alibaba) 창업자 마윈(Jack Ma)이 지원하는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이 자국산 칩을 활용해 인공지능 학습 비용을 20% 절감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앤트 그룹은 알리바바와 화웨이(Huawei)가 제조한 중국산 칩을 사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앤트 그룹의 테스트에서 이러한 중국산 칩들이 엔비디아 칩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AI 칩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중국산 칩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된다면, 현재 AI 칩 생산 분야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 초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자사 모델이 훨씬 적은 수의 칩만으로도 운영 가능하다는 추측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주식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사건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Blackwell) 칩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앤트 그룹과 엔비디아 측은 이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AI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의 기술 수출 제한 조치 속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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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앤트 그룹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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