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AI 로봇 사회 구현을 추진하는 주식회사 지자이(Jizai, 도쿄)가 ‘맞춤형 범용 AI 로봇 'Mi-Mo(미모)‘의 사양을 공개하고 서비스 사이트를 개설했다. 3월 17일(현지 시간) PR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미모는 시각, 음성, 동작 등의 입력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로봇이다. 여러 AI모델을 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용도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고객이 스스로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첫 모델인 ‘미모 v0(Mi-Mo v0)’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상판과 다리에 목재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동작 제어 기능을 위한 여러 AI 모델이 함께 연동하며, 용도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고객이 스스로 개발하거나 고객의 의향에 따라 추가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상판 분리가 가능해 지자이의 다른 제품을 탑재하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고 기본 프레임의 CAD 데이터를 받아 고객이 스스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색상 밴경이나 로고 각인 등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된다. 또한 제어 소프트웨어인 V-Sido를 탑재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생물에 가까운 움직임이나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무게는 8Kg, 높이는 80cm이며 가로 45cm, 세로 45cm이다.
미모의 용도는 이동과 대화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엔터테인먼트나 소매 및 외식업계, 의료나 요양 분야 뿐 아니라 고도의 인적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이벤트나 교육 현장 등도 고려하고 있다.
V-Sido 개발자 요시자키 와타루는 “AI나 로봇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어쨌든 갖고 싶은 로봇"의 형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강한 모터로 강력하게 걷는 로봇도 좋지만, 얇은 다리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로봇도 좋지 않을까. Mi-Mo는 따뜻한 디자인과 높은 확장성이 특징인 로봇으로 향후 AI 연계를 통해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시카와 유키 대표이사는 “현재의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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