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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HMGMA 준공... 정의선 회장 "새로운 시대 열어 나갈 것"

2025.03.27.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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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HMGMA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HMGMA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공식 준공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중심으로 미국 내 연간 1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전동화 및 스마트 제조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조현동 주미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을 넘어, 모빌리티의 미래를 여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사람, 기술, 지속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의 빠른 결정력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조지아주의 우수한 인재와 물류 인프라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람 중심 소프트웨어 공장, 미국 전동화 전략 본격화… 연산 30만 대 생산 

HMGMA에서 아이오닉 5가 생산되는 모습 (현대차그룹) HMGMA에서 아이오닉 5가 생산되는 모습 (현대차그룹)

HMGMA는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 특화 스마트 공장으로,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했고 2025년 3월부터는 아이오닉 9도 생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는 기아 및 제네시스 차종 생산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양산하는 ‘혼류 생산 체제’로 전환해 미국 내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 대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향후 20만 대 증설까지 고려하면, 최대 120만 대 생산 체제 구축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HMGMA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HMGMA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현대차그룹)

HMGMA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개념이 본격적으로 구현된 첫 양산형 공장이다. 전 공정은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되며, AI가 품질 이상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로봇이 고위험·고정밀 작업을 담당하는 유기적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차량 도어 탈부착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으며, 도장 품질 확인을 위한 5만 장의 이미지 분석, 자율주행 AMR 200여 대의 부품 이송 등도 모두 자동화됐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향후 투입 예정인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도 현장에 투입돼 인간과 협업을 이룬다.

근무 환경 역시 인간 중심으로 설계됐다. 자연광을 활용한 개방형 공간, 피크닉장·산책로 등 5만 평 규모의 생태공원도 조성되어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로 확장… 계열사·협력사 동반 진출 본격화

HMGMA 근로자 ‘메타프로(Meta Pros)’들이 아이오닉 9을 조립하는 모습 HMGMA 근로자 ‘메타프로(Meta Pros)’들이 아이오닉 9을 조립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HMGMA는 단순한 자동차 생산기지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생태계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지 내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4개 계열사의 공장과 배터리셀 합작 공장이 함께 들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은 2025년 완공 예정이며, 연간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 외에도 17개 국내 협력사가 미국 동반 진출하며 부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부품산업의 글로벌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율비행 드론이 물류 창고를 관리하고, 수소전기트럭 21대가 물류 운송을 담당하는 등 내외부 물류 시스템도 친환경적으로 혁신됐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현대차그룹)

‘HMGMA’라는 이름의 ‘메타플랜트’는 ‘초월(Meta)’과 ‘생산기지(Plant)’의 합성어로, 기존 제조 개념을 뛰어넘는 미래 제조 생태계를 의미한다. HMGMA의 근로자들도 ‘메타프로(Meta Pros)’로 불리며, 단순한 노동자를 넘어 미래 제조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준공을 통해 미국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맞춤형 생산, 첨단 제조기술, 인간 중심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HMGMA는 단순한 생산공장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형 제조 생태계의 축소판이자, 북미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이번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반 확보, 현지 전기차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제조 체계 실현 등 다양한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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