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지영이 지난 2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88CC에서 열린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FR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10.27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지영이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상반기까지다.
부위원장엔 김지현, 간사엔 박민지가 뽑혔고 박현경과 임희정은 각각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지영은 "날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선수분과위원장을 처음 맡은 박지영은 지난 2년 동안 투어 측과 선수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박지영은 올해 선수분과위원장직에서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동료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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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2025 투어 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투어 측은 정규 투어 규정 및 경기 규칙 설명,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강의 등을 진행했다.
세미나엔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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