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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아 타스만, 개발자들의 집념이 만들어낸 픽업의 새로운 기준

글로벌오토뉴스
2025.03.27.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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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정통 픽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모델명은 타스만.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보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기반 정통 픽업 모델이며, 주요 타깃 시장은 호주, 중동, 아프리카, 한국 등으로 설정됐다. 타스만의 기획과 설계, 시험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기존 픽업의 장점은 유지하되,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 레저 문화의 확산, 그리고 다목적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연간 약 2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소수점 비율에 불과하지만, 꾸준한 성장과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국내 판매 중인 픽업트럭에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 중인 KGM 렉스턴 스포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표 픽업 트럭인 포드 레인저, 넓은 적재 공간과 강력한 견인 능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콜로라도,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기아 타스만이 있다. 다양한 모델의 출시와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로 인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기 픽업트럭 등 친환경 모델의 도입도 기대되고 있다.​



타스만은 ladder-frame 방식의 픽업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MLV 엔지니어링 솔루션팀 이병우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개발 초기부터 고하중 견인과 오프로드 환경을 고려해 프레임의 기본 구조부터 새롭게 설계했다.

프레임은 2.9T 강판과 60K급 초고장력 강판을 조합해 제작됐고, 하부 부품은 프레임 상부에 배치하여 지상고 확보와 부품 손상 방지를 동시에 추구했다. 기본 트림의 최저지상고는 224mm로 설정됐다.



범퍼와 언더플로어 설계에 있어 접근각, 램프각, 이탈각은 각각 28.9도, 23.7도, 25.0도이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엑스프로(X-Pro) 트림에서는 타이어 직경 증가 및 서스펜션 변경으로 접근각이 32.2도까지 확대된다.

차체는 바디 마운트 구조를 중심으로 케빈의 비틀림 강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총 세 개의 하중 전달 경로를 갖는 골격 구조를 적용했고, 차체 평균 강성과 비틀림 강성은 기존 프레임 바디 모델인 모하비 대비 각각 64%, 32% 향상됐다고 밝혔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은 55% 이상이다.



타스만은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한다. 기계식 4WD와는 달리, 클러치 제어 기반의 이속 ATC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 전환과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구동 모드는 2H(후륜), 4H(고속 사륜), 4L(저속 사륜), 4A(자동 토크 분배)를 포함하며, 오프로드용 터레인 모드는 총 5가지(AUTO, MUD, SAND, ROCK, SNOW)가 제공된다. 락 모드(ROCK)는 4L 모드에서만 작동하며, 자동 크롤링 기능인 X-TRAC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전자식 및 기계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는 험지 탈출 보조에 사용된다. 전자식 장치는 엑스프로 모델에 적용되며, 기계식은 특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개입한다.

사륜 시스템과 오프로드 보조 기능들은 실제 미국, 호주, 스웨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평가가 이뤄졌으며, 제어 로직은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수정·보완되었다고 연구원들은 설명했다.



타스만은 최대 3.5톤의 트레일러 견인 성능을 갖는다. 이를 위해 고출력 라디에이터, 대형 팬(700W), 확대된 오일 쿨러가 탑재됐다. 변속기 맵은 전용 토우 모드를 제공하며, 이 모드에서는 변속 시점을 늦춰 저단 기어를 유지하고, 업시프트 억제 로직을 강화해 가속 지연을 최소화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운힐 어시스트 로직은 내리막 주행 시 저단 기어를 적극 활용해 풋브레이크 사용량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자식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ITBC)는 기아 최초로 자체 개발됐으며, 별도 장착 없이 차량 내 제어 시스템과 통합되어 제동 강도 조절과 수동 제동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스웨이 어시스트(TSA)는 견인 중 발생하는 요잉 현상 억제를 지원한다.

추가로, 트레일러 프로필 관리 기능 및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가 차량 시스템에 내장되어 있다.



전륜은 더블 위시본, 후륜은 리프 스프링 구조다. 후륜의 경우 최대 적재중량 700kg을 고려해 리프 스프링의 강성을 조정했으며, 기본 승차감은 일반 SUV 수준을 목표로 세팅됐다. 쇼크 업소버에는 주파수 반응형 밸브가 탑재됐고, 우레탄 소재의 보조 스토퍼를 적용해 대변위 발생 시 움직임을 제어한다.

휠 강성은 일반 모델 대비 10~20% 높였으며, 타이어는 온로드용과 오프로드용으로 구분해 세팅됐다. 엑스프로 트림의 타이어는 직경을 28mm 증대해 지상고 확보와 트랙션 향상을 도모했다.



타스만은 프레임 바디 구조를 바탕으로, 소음·진동(NVH) 억제 성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MLV 소음진동 시험팀 김영근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프레임과 바디 마운트의 이중 구조를 활용해 노면 진동을 차단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대시보드, 플로어 등에는 흡차음 패키지가 최적화되었고, 흡기 소음 저감을 위해 흡기 위치를 조정하고 추가 패드를 적용했다. 적재함과 캐빈 사이의 소음 유입 경로는 익스트랙터 형태의 구조물로 변경하여 차단했다.

실제 주행 시 녹음된 사운드를 분석한 결과, 개선 전 대비 흡기계와 하부 구조에서 유입되는 고주파 소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만의 실내 공간 설계는 기존 픽업의 협소한 2열 공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진찬 연구원은 “동급 최대 수준의 캐빈 사이즈(2214mm)를 확보했고, 슬림 시트와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2열의 실 사용 공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2열 시트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으며, 리클라이닝 각도는 최대 3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시트 하단에는 45리터 용량의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열 시트는 폴딩·틸팅·64분할이 가능하다. 후석 도어는 최대 80도까지 열리는 와이드 오픈 인지 도어 구조가 적용되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1열에는 CCC 기반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무선 충전기, 폴딩 테이블,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이 포함되며, 실내 수납성과 디지털 편의성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 타스만은 정통 픽업 구조에 기반한 모델로, 프레임 설계, 서스펜션 구조, AWD 시스템, 견인 능력, 실내 공간 등에서 전용 플랫폼의 특성이 반영됐다. 개발 과정에서의 다수의 해외 주행 평가 및 기술자 중심의 구조 설계는 픽업 차량으로서의 기본기 확보를 목표로 한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타스만의 시장 반응은 국내뿐 아니라 오프로드 픽업 수요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실내 공간 및 전자 제어 기반 편의 기능의 도입은 정통 픽업 사용자 외 일반 고객층을 고려한 구성으로, 시장 확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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