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가 다음달 신형 전기 SUV 공개를 예고했다(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부진을 거듭하는 중국 시장에서 신형 전기 SUV 출시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현대차는 내달 개최되는 '2025 상하이 모터쇼'를 앞두고 해당 모델을 공개할 전망이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신형 전기 SUV는 베이징현대를 통해 개발되고 현지에서 가칭 '아이오닉 4'로 알려졌다. 최근 실제 출시를 앞두고 베이징현대는 티저 영상을 통해 신차 공개를 예고했다.
베이징현대가 다음달 신형 전기 SUV 공개를 예고했다(유튜브 캡처)
혹한기 테스트를 담은 해당 영상에는 앞서 국내 출시된 '아이오닉 9'을 연상시키는 전면부 LED 스트립과 볼륨감을 더한 숄더 라인 그리고 전폭을 강조한 LED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해당 모델이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대 110.3kWh 배터리 탑재를 통해 여유로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현대가 다음달 신형 전기 SUV 공개를 예고했다(유튜브 캡처)
한편 베이징현대는 현재 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페 등을 주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아이오닉 5 N' 출시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 나섰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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