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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효주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천6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김효주는 유해란, 지노 티띠꾼(태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장야후이(중국)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유해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역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1위인 릴리아 부(미국·18언더파 198타)와는 4타 차이다.
올해 앞서 열린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2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이 유일하다.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승씩 거뒀고, 에인절 인(미국)과 다케다 리오(일본) 등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5명은 모두 아시아 국적 또는 아시아계 선수들이다.
인은 중국계 선수고, 이번 대회 1위를 달리는 부는 베트남계다.
단독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와 2타 차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였으나 11언더파 205타,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가 밀렸다.
공동 10위 선수들과 2타 차이로 LPGA 투어 첫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소미와 이미향이 12언더파 204타를 치고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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