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를 공개했다. 4도어 쿠페형 CLA는 배터리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로 출시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차량을 '현재까지 가장 스마트한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신형 CLA의 핵심은 바로 MB.OS 운영체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인공지능(AI)을 통해 강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의 클라우드 연결 슈퍼컴퓨터를 모든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포함한 차량의 주요 소프트웨어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MB.OS는 타사 콘텐츠와의 원활한 통합도 가능하게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MB.OS에서 구동되는 DRIVE, 통합 충전 시스템 MB. 요금 등 기술 인텔리전스를 개발했다.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를 통합한 최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생성형 AI 기반 가상 비서는 복잡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한다. 특히, 구글의 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 기능은 실시간 교통 정보와 충전소 위치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구글 지도의 핵심 서비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결합하여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의 경우 경로 결정 시점에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여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효율적인 충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B.DRIVE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센서,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어시스트와 고속도로 차선 변경 기능, 레벨 2++ 도시 주행 지원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한다.
최근 들어 ADAS 레벨 2+, 레벨 2++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아직은 운전자가 책임이라는 것이다. 레벨3는 적어도 10년 이상 지나야 가능하다는 의견이 주류다. 다만 한정된 조건과 시간 등에서 사용되는 로보택시 등 서비스용 자율주행차는 레벨4로 정의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는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하여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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