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토요타를 넘어서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BYD는 올해 해외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판매가 회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2024년 사상 최대 매출인 7,771억 위안(약 1,070억 달러)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만 달러 미만의 저가 전기차 '시걸 EV'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배터리 전기차(BEV)만을 생산 판매히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41%나 증가했다.
BYD는 라틴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으며, 영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왕 회장은 "핵심 부품은 중국에서 조달하고 현지 조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브라질, 호주, 멕시코, 태국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헝가리, 터키,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건설하고,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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