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1년 5개월만의 우승' 김효주 "볼에 앉은 무당벌레, 내겐 행운"

연합뉴스
2025.03.31. 13:06:37
조회 수
92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연장전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쥔 김효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경기 도중 볼에 내려앉은 무당벌레 덕분에 조급함을 가라앉히고 연장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에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전에서 꺾은 김효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연장전을 치른) 18번 홀 페어웨이에서 볼에 무당벌레가 내려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린 뒤 두 번째 샷을 쳤고 볼은 홀 1.5m 옆에 안착했다.


먼저 두 번째 샷을 친 부의 공은 홀에서 3m 거리에 떨어졌다.


부의 버디 퍼트가 비껴간 뒤 김효주의 버디 퍼트는 정확하게 홀 가운데로 떨어졌다.


김효주는 "서둘러 치려고 하다가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린 게 내게는 좋은 징조였다"면서 "행운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이 넘도록 끊겼던 우승 소식을 다시 전한 김효주는 "우승이 너무 오래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었는데, 겨울 동안 운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승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효주는 "주변에서 나이 든다는 말을 가끔 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잘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 회복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김효주는 신인 시절 첫 우승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파운더스컵에서 거둔 인연도 되살렸다.


김효주는 LPGA투어 첫 우승은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이지만 당시는 LPGA투어 회원이 아니었다.


"처음 우승한 곳이 애리조나라서 도착하자마자 첫 느낌이 좋았다"는 김효주는 "이게 다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놀랍고 애리조나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게 애초 목표였고 5위 이내에 든다면 대만족이라고 생각했다는 김효주는 "연장전을 대비해 계속 스트레칭하면서 기다렸다. 오랜만에 우승 기회가 긴장될 줄 알았는데 정작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연장전을 치렀을 때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또 "연장전이 아니라 그냥 경기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다며 거듭 압박감을 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지만 다음 주에는 또 다른 경기가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완전히 다른 코스, 완전히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보낸 우승 소감에서 "아직도 내가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유지하려고 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기아, 1분기 사상 첫 77만대 돌파… 3월 27만 8058대 전년 대비 2.2%↑ 오토헤럴드
에픽세븐,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에픽세븐 오리진' 공개 게임동아
넷마블, 4일 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본선 티켓 판매 게임동아
'서머너즈 워', 출시 4000일 돌파.. 글로벌 인기 1위 비결은 게임동아
더 다양한 손맛! '패스오브엑자일2', 신규 시즌에 추가되는 캐릭터들은? 게임동아
힘든 시기를 이겨낼 소소한 재미. 게임사들이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는? (1) 게임동아
한국 골퍼 9천명 취향 조사한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출시 연합뉴스
PLK, 중고연맹과 손잡고 미국 AJGA 대회 출전권 제공 연합뉴스
동부건설 골프단, 김수지·지한솔 등 선수단 구성 완료 연합뉴스
캐디 플랫폼 그린재킷, 캐디 의료 지원 서비스 제공 연합뉴스
편리한 전동 캐리어...운전면허 없이 타면 불법 (1) IT동아
세기P&C, 골프단 창단…황유나·유다겸·양아연과 계약 연합뉴스
혼다코리아, 경상도 일대 대형 산불 피해 현장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오토헤럴드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 국내서 위장막 없이 포착된 기아 PV5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경쟁 열세... BMW 우세 속 벤츠와 3파전 오토헤럴드
기아, 전기차 대중화 전초기지 '광명 EVO Plant' 고객체험 공간 운영 오토헤럴드
현대차, 특별교통수단ㆍ셔클 플랫폼으로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제공 오토헤럴드
최고출력 1079마력ㆍ제로백 2.5초, 궁극의 슈퍼카 발할라...최종 검증 돌입 오토헤럴드
러 시장 60% 점령한 중국 자동차, 현대차 등 국내 업체 커지는 복귀 리스크 오토헤럴드
‘대한민국’도 제품이다.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