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의 차세대 전기 SUV ‘혼다 0 SUV’ 프로토타입이 4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레드불 쇼런 x Powered by Honda’ 행사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행사에서 F1 4연속 챔피언 막스 베르스테판이 해당 모델을 직접 주행하며 차량을 선보였다.
혼다 0 SUV는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후, 이번에 실차 주행을 통해 혼다 0 시리즈의 새로운 전기차 개발 방향을 직접 시연했다. 이 차량은 2026년 미국 오하이오주 혼다 EV 허브에서 본격 양산되며, 북미를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얇고, 가볍고, 똑똑한’ 혼다 EV의 새로운 접근법
혼다 0 SUV는 ‘Thin, Light, and Wise(얇고, 가볍고, 똑똑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혼다 0 시리즈의 핵심 모델이다. 특수 래핑 디자인과 기하학적 패턴, 빛의 반사를 활용한 외관은 EV 시대에 대한 혼다의 새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실내 공간은 넓은 개방감과 가시성, 유연한 활용성을 강조하며, 미래 혼다 전기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선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혼다 독자 운영체제 ‘ASIMO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과 초개인화(ultra-personal optimization) 기능은 혼다가 추구하는 '진화하는 공간'의 개념을 구현한다.

레드불 F1 머신과 함께 전시…혼다 모터스포츠 역사도 조명
이날 행사에는 혼다 0 SUV와 함께 혼다-레드불 레이싱의 F1 머신인 RB16B, 2025년형 RB7, 그리고 혼다의 첫 F1 우승 머신인 RA272(V12 엔진 탑재, 1965년 멕시코 그랑프리 우승)도 함께 선보였다.
이 행사는 오는 주말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F1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혼다와 레드불의 6년간의 협업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양사는 지금까지 F1 통산 63승, 드라이버 챔피언십 4회(페르스타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2회를 기록하며 모터스포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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