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X 그란 쿠페 콘셉트’와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킨텍스(KINTEX)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대를 펼치다(Unfold a New Era of Genesi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개 행사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국내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았다.
제네시스 글로벌 총괄 마이크 송(Mike Song)은 “전 세계 13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제네시스만의 가치를 전달해 왔다”며 “이 콘셉트 모델들을 통해 고성능 기술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G90의 미래적 해석, 두 가지 럭셔리 콘셉트
‘X 그란 쿠페 콘셉트’와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럭셔리 비전이다. 쿠페는 역동성과 우아함을, 컨버터블은 자유로운 오픈 루프 경험을 강조하며 감성적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 윤일훈 전무는 “두 모델은 각각의 독창적인 형태를 통해 정교하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디테일로 완성한 감각적 외관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라인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면 흡기구와 후드의 길이를 늘려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측면은 무프레임 도어와 깊이감 있는 휠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리어는 덕테일 스포일러와 수평 라인 강조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중해 올리브와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
X 그란 쿠페 콘셉트는 지중해 올리브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마이크로 펀칭 올리브 우드를 곳곳에 적용했으며, 천연 올리브 가죽과 고급 무드조명, 입체형 플로어매트를 더해 자연 친화적 감성을 살렸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는 이탈리아 리보르노 지역의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를 모티프로, 짙은 와인색 외관과 풍부한 실내 컬러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는 감성 기술
두 모델에는 알루미늄 텍스처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크리스털 장식의 센터콘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내장형 시트 등 고급화 요소가 반영됐으며, 제네시스의 미래 기술 방향성을 암시하는 요소들이 다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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