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18번 홀 '8m 이글' 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 정상(종합)

연합뉴스
2025.04.06. 16:54:57
조회 수
97
7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2023년에 이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

이글 퍼트가 들어가자 환호하는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예원이 짜릿한 마지막 홀 이글 퍼트를 앞세워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23년 8월 제주 테디밸리 골프 & 리조트에서 열렸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예원은 장소를 옮긴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예원은 2023년에 국내 개막전으로 열렸던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바 있어 국내 개막전 우승도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6월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이예원은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신고하며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2억2천661만원)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위를 꿰찼다.


2022년 신인왕,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공동 다승왕(3승)에 만족했던 이예원은 "올해는 4승 이상을 따내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면서 "우승을 많이 하면 상금왕, 대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홍정민이 11언더파, 이예원이 1타차 2위로 시작한 이날 최종일 챔피언조 대결은 2022년 두산 매치 플레이 결승전의 추억을 소환했다.


당시 KLPGA 투어 2년 차였던 홍정민과 신인이던 이예원은 결승에서 만나 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리는 접전을 펼친 바 있다.


그때 홍정민은 1홀 차로 뒤진 채 맞은 17번 홀(파4)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8번 홀(파5)에서 1m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를 이예원에게 1타 앞선 선두로 끝내고 홍정민은 "그때 기억이 떠오른다"며 좋은 추억을 애써 되살리려는 듯했다.


그러나 이예원은 "졌던 기억이라서 떠올리기 싫었다"고 말했다.


축하 꽃잎 세례를 받는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최종 라운드는 3년 전 그때 결승전만큼 팽팽했다.


1번 홀(파4)에서 홍정민이 티샷과 두 번째 샷 실수가 이어져 보기를 적어내며 둘은 10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은 6번 홀(파5) 1.5m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지만, 이예원은 7번 홀(파4) 6m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예원이 9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홍정민이 2타 차로 달아났지만, 이예원은 12번 홀(파3), 1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금방 만회했다.


승부는 16번 홀(파4)에 한차례 크게 요동쳤다.


홍정민, 이예원 둘 다 그린을 놓쳤다. 이예원은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으나 홍정민은 오르막 칩샷을 짧게 쳐서 볼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네 번 만에 그린에 오른 홍정민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예원의 1m 조금 넘는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온 게 홍정민에게는 다행이었다.


홍정민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승부를 또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는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홍정민이 이글을 노리고 시도한 10m 칩샷은 홀 바로 앞에서 멈췄지만, 이예원이 8m 거리에서 굴린 이글 퍼트는 홀 한가운데로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이예원은 "넣으려는 욕심보다는 들어가면 좋고, 안 들어가도 잘 붙여서 버디를 하자고 때린 퍼트가 운 좋게 들어갔다"면서 "들어가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들어가서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3년 전 두산 매치 플레이 결승 18번 홀에서 홍정민에게 끝내기 버디 퍼트를 얻어맞았던 이예원이 이번에는 끝내기 이글로 홍정민을 따돌린 셈이다.


18번 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지만, 그린을 둘러싼 관객이 막아줘 그린 주변에서 세 번째 샷을 칠 수 있었던 홍정민은 이글 칩샷이 홀 한 뼘 앞에서 멈춘 게 아쉬웠다.


홍정민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쳤다.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인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황유민은 이날 6타를 잃고 공동 33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4/1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 1 돌입 게임동아
카카오게임즈 ‘오딘'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게임동아
심즈 긴장해!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액세스 1주일만에 100만장 돌파 게임동아
이승민, 일본서 열린 유럽 장애인 골프대회 2연패 연합뉴스
기업 현업 실무 경험 쌓는 'IT동아 실무프로젝트' 7기 수료식 개최 (1) IT동아
신차 출시의 장으로 꾸려진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살펴보니 IT동아
[PGA 최종순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연합뉴스
하먼, 디오픈 제패 이후 2년 만에 PGA 투어 우승 연합뉴스
한국서 뛰었던 호주 출신 리슈먼, LIV 골프 첫 우승 연합뉴스
'꿈의 무대' 오거스타에 선 아마추어 정민서 "많은 것 얻었다" 연합뉴스
마스터스서 반등 노리는 임성재 "퍼트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연합뉴스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연합뉴스
미숫가루 먹고 살찌운 이예원 "올해는 KLPGA 단독 다승왕 목표" (1) 연합뉴스
18번 홀 '8m 이글' 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 정상(종합) (1) 연합뉴스
[KLPGA 최종순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연합뉴스
18번 홀 '8m 이글' 이예원, KLPGA 국내 개막전 정상 연합뉴스
하루 45홀 치른 LPGA 부티에…매치 대회 최장 연장 신기록 연합뉴스
LPGA 매치 한국선수 전원 탈락…쭈타누깐·인·코글린 4강 진출 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 골프 꿈나무 육성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22일 개최 연합뉴스
타사 500개 골프장 정보 복제해 앱 제작…업체 대표에 징역형 연합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