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활동했던 마크 리슈먼(호주)이 LIV 골프에서 처음 우승했다.

리슈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총상금 2천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을 1타 차로 제친 리슈먼은 2022년 LIV 골프 합류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한 리슈먼은 PGA 투어 진출 전에 KPGA 투어에서 뛰면서 2006년 KPGA 투어 SBS 지산리조트오픈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리슈먼이 속한 리퍼 GC는 단체전에서도 크러셔스 GC의 추격을 따돌리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리퍼 GC는 캐머런 스미스, 맷 존스, 루커스 허버트 등 4명 모두 호주 선수로 구성됐다.

리슈먼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을 사 등분한 75만달러 등 475만달러(약 69억4천212만원)라는 거액을 한꺼번에 얻었다.

교포 대리 리(뉴질랜드)가 공동 9위(1오버파 217타)에 올랐다.

교포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GC 대체 선수로 LIV 골프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송영한은 공동 24위(6오버파 222타)를 차지했다. 송영한은 19만5천달러(2억8천499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장유빈은 공동 29위(8오버파 224타)에 그쳤다. 케빈 나는 공동 44위(14오버파 23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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