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독일에서 신형 SUV ‘액티언(Actyon)’을 공식 론칭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통해 사전 분위기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자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시승 행사까지 마련하며 제품 알리기에 속도를 냈다.
행사는 4월 3일과 4일, 독일 중부 헤세주 베츨라시에 위치한 ‘라이카 베츨라(Leica World Wetzlar)’에서 열렸다. 유럽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티언의 제품 설명과 시승 체험, 스마트폰 촬영 강의, 트렁크 파티(트렁크 공간에서 식사와 DJ 공연을 함께 즐기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액티언의 정숙한 주행감과 넓은 실내공간,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오프로드 감성을 조합한 외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G모빌리티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 시장에서 액티언의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투입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확대와 함께 유럽 지역 전용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 KGM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판매 전략 전반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응 속도와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KGM은 유럽 외에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첫 공개한 데 이어, 2월에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고, 3월에는 페루 정부와 관용차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액티언 론칭은 유럽 시장에 KGM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중요한 행보”라며 “무쏘 EV 등 후속 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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