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이삼제스퍼가 화성도시공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전기차 택시’ 실증사업의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 이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니버셜디자인 전기차 택시와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교통약자와 비교통약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사업은 향후 양산 모델 출시를 앞두고 차량 상품성과 서비스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실증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차량 유지관리, 기사 관리,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한다.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R1 모델로, 기존 ST1의 저상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R1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 휠체어용 슬로프, 가변형 공간 레이아웃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휠체어를 탄 채로 차량 옆문을 통해 탑승하고,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구조는 국내 특별교통수단 중 R1이 유일하다.
탑승자가 차량 후면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모습
이용자는 현대자동차가 개발·운영 중인 ‘셔클(Shucle)’ 호출 앱을 통해 실증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와 연계해 중증장애인 증명을 받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서비스 관련 안내는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차량 세차, 충전, 정비 등 유지관리뿐 아니라 기사 모집과 교육,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송윤화 카일이삼제스퍼 대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사회 통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20년 이상 축적해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일이삼제스퍼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차량 리스 및 렌탈, 법인 차량 위탁관리, 자동차 방문정비, 전기차 패키지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오토리스 상품 개발과 법인 차량 관리 토털 솔루션 구축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의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휴맥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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