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아는 4월 7일, 고용노동부 및 오토큐와 함께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렸으며,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 고동원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정비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정부-기업-현장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 각 기관 역할 분담 명확…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계
협약에 따라 기아는 전기차 정비 인력 수요조사와 기술 지원, 훈련과정 설계와 교보재 제공, 교육 교강사 보수교육 등 실무 교육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고용노동부는 교육 과정 전반의 기획과 운영, 운영비 지원 및 채용 연계 등을 담당하며, 오토큐는 정비인력 수요 파악과 훈련생 채용 확대 및 우대에 협조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정비 분야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전환기 자동차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준영 사장은 “정부와 기업, 산업 현장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친환경차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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