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belkin)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의 조사에 따르면, 벨킨은 2024년 미국 무선 충전 부문에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벨킨이 모바일 충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입증한 결과다.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한 벨킨은 현재 전 세계 17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총 23,000미터에 달하는 판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벨킨은 현재 보조배터리, 충전기, 케이블을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아마존(Amazon USA)에서는 이들 제품군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성과는 벨킨이 운영하는 제품 연구소와 세일즈, 마케팅, 데이터 랩 간의 긴밀한 협업 구조에 기반한 것으로, 벨킨은 현재까지 7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
최근 5년간 벨킨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충전과 연결, 보호 액세서리 외에도 오디오 제품과 커널 기반 가상 머신(Kernel-based Virtual Machine, KVM), 미래 사업 부문에서는 두 자릿수의 글로벌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벨킨이 가장 주력하는 모바일 충전 제품군은 지난 5년 동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USB-C 20W 초소형 충전기, USB-C 30W 차량용 충전기, USB-C to USB-A 케이블, 10000mAh 보조배터리, 10W 무선 충전 패드 등이 있다.
벨킨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말로니(Steve Malony)는 “벨킨의 성장 동력은 40년 이상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온 데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충전하고 보호하며 연결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벨킨은 미국 엘 세군도(El Segundo, C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산업 디자인과 연구개발(R&D), 제품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협업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벨킨은 품질 보증,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과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내구성 높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벨킨은 기술 혁신과 함께 환경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도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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