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챔버스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FPS 협동 하이스트 게임 '덴 오브 울브즈'의 개발 과정을 OTT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일본 주오구 긴자6에 위치한 유니티 재팬 오피스에서 10챔버스 오스카 제이티 홀름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는 10챔버스와 '덴 오브 울브즈'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글로벌 OTT 플랫폼과 협업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챔버스는 2015년 설립 이후 'GTFO'를 개발했다. 하지만 퍼블리셔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결국 2019년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게임을 출시했고, 출시 후 불과 9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텐센트와 협력하게 된 10챔버스는 더 큰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현재 준비 중인 '덴 오브 울브즈'다.


'Do The Game: for the first time, gaming becomes human'이라는 제목으로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는 10챔버스 주요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에는 울프 안데르손, 오스카 제이티 홀름 등 핵심 인물들이 직접 출연한다.
해당 영상은 단순히 '덴 오브 울브즈' 개발 과정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약 5년에 걸쳐 비계획적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때로는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솔직하게 현실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영상을 먼저 접한 시청자들은 언더독들이 압박 속에서도 성과를 이루는 진정성 있는 장면들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오스카 제이티 홀름은 "다큐멘터리는 시청자들과 만나기 위해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과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10챔버스를 만들어온 여정과 그 성과에 대해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