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Pokémon LEGENDS Z-A(포켓몬 레전즈 제트에이)」가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돌아온다. The Pokémon Company(도쿄 미나토구, 대표이사 이시하라 츠네카즈)는 8일, Nintendo Switch 전용 소프트웨어로 개발 중인 「Pokémon LEGENDS Z-A」의 새로운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인간과 포켓몬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재개발이 한창인 ‘미르시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도시는 포켓몬 세계관에서 드물게 도시 재건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포켓몬과 인간의 공존을 실제 도시 구조 속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요소는 밤에만 열리는 ‘배틀 존’과 그곳에서 매일 개최되는 특별한 대회 ‘ZA로열’이다. ‘ZA로열’은 실력 있는 트레이너만 초대받을 수 있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Z부터 A까지의 랭크를 부여받고 승급을 통해 최상위인 A랭크를 노리게 된다.

대회의 승급 시스템은 ‘승급전’을 통해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는 Z랭크에서 시작하며, 승급을 위해서는 1대1 포켓몬 배틀에서 다른 트레이너를 이겨야 한다. 이 승급전에 도전하려면 ‘챌린지티켓’이 필요하며, 이는 배틀 존에서 승리할 때 획득할 수 있는 티켓포인트를 일정량 모으면 지급된다.

또한, 주인공은 ZA로열 참가자 중 한 명인 ‘가이’ 또는 ‘타니’와 함께 다양한 배틀을 치르게 된다. ZA로열에서 A랭크에 도달하면 최강 트레이너라는 칭호와 함께 하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ZA로열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에 ‘와일드 존’에서 포켓몬을 포획하거나 단련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ZA로열에서 획득한 상금을 활용해 배틀에 필요한 도구를 마련하는 것도 대회의 중요한 준비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Pokémon LEGENDS Z-A」는 2025년 가을 Nintendo Switch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신형 콘솔인 「Pokémon LEGENDS Z-A Nintendo Switch 2 Edition」도 함께 발매될 계획이다. Switch 2 버전은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 레이트를 통해 더욱 쾌적한 미르시티 모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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