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2025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 참가해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 컬렉션 ‘MCM x 펫 테라피(MCM x Pet Therapy)’를 선보였다.
MCM x Pet Therapy 협업 컬렉션 전시 현장 (사진 제공=MCM)
이번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듀오 알베르토 비아게티(Alberto Biagetti)와 로라 발다사리(Laura Baldassari), 그리고 이들의 딸 알테아 비아게티(Altea Biagetti)가 함께 기획한 것으로,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오브제로 풀어냈다. 전시는 MCM 특유의 대담하고 실험적인 디자인 철학과 ‘펫 테라피’라는 주제 아래 포용성과 유쾌함, 장인정신을 함께 담아냈다.
MCM x Pet Therapy협업 컬렉션 전시 현장(사진 제공=MCM)
전시 오브제 중 하나인 ‘푸프(Pouf)’는 MCM의 시그니처 소재인 비세토스(Visetos)와 튼튼한 아웃도어 패브릭을 활용해 실내외 겸용으로 제작됐다. 업사이클링 소재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 오브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용적 좌석 개념을 제시하며, 5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다.
MCM x Pet Therapy협업 컬렉션 전시 현장(사진 제공=MCM)
또 다른 전시물인 대형 고양이 조형물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놀이와 휴식을 유도하는 상호작용형 오브제로, 전시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MCM x Pet Therapy 협업 컬렉션 전시 현장 (사진 제공=MCM)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필라테스 세션, 반려동물 훈련 프로그램, 반려동물 초상화 촬영, 반려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컬렉션의 시향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MCM의 시그니처 가죽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은 신제품 향수 컬렉션은 독창적인 향기와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이끈 디자이너 알베르토 비아게티와 로라 발다사리는 “딸 알테아의 시선을 존중하며 세상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오브제를 통해 어린 시절의 경이로움을 다시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상상력과 다정함, 자연과 동물, 깊은 연결이 공존하는 집을 꿈꿨고, 이번 프로젝트에 그런 마음을 담았다”며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든 이번 전시를 지구의 모든 가족에게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MCM x 펫 테라피’ 전시는 밀라노 자르디노 델레 아르티(Giardino delle Arti)에서 4월 7일 오프닝 및 프레스 프리뷰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MC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더욱 원활한 관람이 가능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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