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게롤트들의 아버지이자 친구였던 베스미어의 성우 윌리엄 로버츠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10일, 공식 X를 통해 윌리엄 ‘빌’ 로버츠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속 케어 모헨의 풍경과 게롤트, 시리 등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게임 속 베스미어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끝을 맺는다.
윌리엄 로버츠는 미국 출신의 영국 성우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상원 의원을 맡아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성우로서 대표작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베스미어’, 레고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의 ‘칼리스트 라이칸’, 아토믹 하트의 ‘발리포프’, 트로피코 5의 ‘루돌프 톰슨’, 호라이즌 제로 던의 ‘리건’ 등이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올해 우리는 더 위쳐 게임에서 베스미어 역을 맡은 성우 윌리엄 ‘빌’ 로버츠를 떠나보냈다. 오늘 우리는 그에게 따스한 작별을 건네려 한다”고 밝히며,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조언해주었고, 아껴주었다. 당신이 없는 케어 모헨은 결코 예전 같지 못할 것이다. 오랜 친구의 여행에 행운이 있기를”이라며 추도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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