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는 2025년 4월 9일,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한 L' 세단과 '탕 L' SUV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BYD의 최신 '1000V 슈퍼 e-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 L' 세단은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1만 9,800위안부터 시작한다. 사전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으로, 83.2kWh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가능 거리는 701km에 달한다. 특히 1000V 아키텍처 기반의 2개 충전 건을 사용하여 5분 충전에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자랑한다.
'Tang L' SUV는 23만 9,800위안부터 시작하며, 100.5kWh 배터리를 탑재해 701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모델도 5분 충전으로 370km를 주행할 수 있다.
BYD는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초고속 충전 기술을 입증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밝혔으며, 특히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앞세워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BYD의 초고속 충전 기술이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BYD의 기술력은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다른 전기차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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