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의 2025년 3월 중국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5만 5,100대였다고 발표했다. 주력 모델 캠리 세단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중국 합작 법인별 판매대수는, 제일자동차그룹(FAW)과 합작사 FAW토요타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7만 1,000대,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합작한 GAC 토요타는 19.3% 증가한 6만 6,100대를 기록했다. 반면, 렉서스 고급차 브랜드는 3.6% 감소한 1만 6,20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의 판매 호조는 중국 정부의 신차 교체 장려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광저우 토요타의 캠리와 FAW 토요타의 아발론 세단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차 판매가 36.5% 증가한 8만 700대였다.
반면, 닛산은 3월 판매가 25.9% 감소한 4만 4,409대, 혼다는 8.8% 감소한 5만 5,130대에 그쳤다. 이는 중국 BYD가 신차 공세를 펼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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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누적 판매도 토요타는 3.6% 증가한 38만 7,400대로 호조였다. 렉서스는 1.7% 감소한 3만 9,000대에 머물렀다.
닛산은 27.5% 감소한 12만 1,335대, 혼다는 23.7% 감소한 15만 7,88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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