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가 4월 11일, 스타필드 고양점에 위치한 라미 컨셉샵을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 2017년 국내 두 번째 라미 컨셉샵으로 문을 열었으며, 8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고객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제공=라미

이번 리뉴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이 라미 브랜드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세계 최초의 컨셉샵이라는 점에 있다. 라미는 매장 전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인테리어로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매장은 고객 중심의 경험 설계를 기반으로 했다. 제품군별 라인에 맞춘 테스터 존이 마련되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으며, 매장 내 동선은 쇼핑 편의성을 고려해 정비됐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조명 시스템이 더해지며, 라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매장 전반에 걸쳐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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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은 라미의 브랜드 스토리와 주요 제품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함으로써 방문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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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라미 만년필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4월 한 달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라미 퍼퓸 북마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단장한 라미 고양 컨셉샵은 스타필드 고양 1층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쇼핑몰의 특성상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브랜드의 차세대 리테일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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