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Z Electrified(렉서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렉서스가 내년 풀사이즈 순수전기 SUV 'TZ450e', 'TZ550e'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고성능 F 스포츠 버전으로도 선보이는 해당 모델은 2021년 공개한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일부 외신은 렉서스 브랜드가 TZ450e, TZ550e 등 2건의 신규 상표권 출원을 통해 3열 전기 SUV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TZ'로 명명 가능성이 높은 렉서스의 신모델은 도요타의 형제격 모델 'bZ5X'와 기본 구조를 공유할 예정으로 기존 가솔린 'TX' 버전을 대체하는 3열 SUV로 출시될 전망이다.
차체 크기, 주행가능거리, 브랜드 정체성이 모두 반영되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으로 출시가 기대되는 해당 모델을 통해 렉서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전략이다.
LF-Z Electrified(렉서스)
양산형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앞서 2개 모델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만큼 렉서스는 다양한 형태로 신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렉서스의 신차가 신형 'RZ'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77kwh급 배터리 탑재로 기아 'EV9'과 직접 경쟁을 전망했다. 또 앞선 RZ 사례를 통해 고성능 F 스포츠 버전의 추가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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