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2024년 1분기 글로벌 차량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약 120만 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2% 감소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지만,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에서의 출하량은 20%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유럽 시장(확대 유럽 기준)도 8% 줄었다. 북미의 생산 축소, 유럽 내 모델 전환 및 밴 판매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남미 시장에서는 출하량이 19% 증가하며 지역 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남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과 물류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이번 발표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4월 30일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다음 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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