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코리아가 첫 출시 모델 아토3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월, 브랜드 출범과 함께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BYD코리아의 '아토 3(ATTO 3)'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당초 지난 2월 고객 인도가 예정되던 해당 모델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 확정이 늦어지며 실제 판매가 이뤄지지 못 해왔다.
14일, BYD코리아는 아토 3의 고객 인도를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달 초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평가가 완료되며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BYD 아토 3 2025년 국고 보조금은 1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폴스타의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141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참고로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 지원 금액이 가장 큰 승용 모델은 629만 원이 책정된 현대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이다.
BYD코리아 아토 3.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하튼 BYD코리아는 출시 약 3개월 만에 고객 인도에 돌입하는 아토 3 판매 가격을 3150만~3330만 원으로 책정하며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질 경우 2000만 원 후반대에 해당 모델을 구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아토 3에 이어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의 추가 투입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BYD코리아는 지난 3일, '2025 서울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씰의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BYD 씰은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고,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시 4750만~52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인도 시기 및 최종 가격은 인증 절차와 전기차 보조금 산정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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