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가 임베디드 및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Intelligent Vehicle School(이하 IVS)’ 4기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Digital Training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가 함께 참여한다. 2023년 시작된 IVS는 현재 3기까지 운영되었으며, 6월 예정된 수료식 이후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특별채용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IVS 4기는 총 30명을 선발해 2025년 6월 23일부터 같은 해 12월 16일까지, 총 812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장소는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2센터다. 이번 교육과정은 HL인재개발원의 직무 기술서에 기반하여 최신 기술 동향과 실무 수요를 반영해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현대엔지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교육 전문기관으로, 본 과정의 목표를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으로 설정했다. 교육 내용은 기초 언어 기반의 실무 프로그래밍부터 차량 제어 및 통신시스템, AUTOSAR, 검증 등 임베디드 핵심 기술을 포함하며, 모델 기반 제어 시스템(MBD), 레이다 및 라이다 센서 기술, ADAS 등 자율주행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현직자들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며, 현업 기술 동향 및 사례를 전달하는 멘토링 세션도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의 기능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개발, 차선 인식, 자동 긴급 제동,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의 기술을 실습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현직자와의 멘토링 기회는 교육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IVS 선배 및 채용팀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우수 수료생과 프로젝트 팀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HL만도 및 HL클레무브 특별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HL만도&HL클레무브&현대엔지비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입과식. 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IVS 4기 역시 지난 기수들과 마찬가지로 채용 연계를 적극 지원하고, 임베디드와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SW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글로벌 지능형 차량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VS 4기 모집 기간은 2025년 4월 16일부터 5월 20일 24시까지이며,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홈페이지(https://edu.ra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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