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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놓치고 절치부심 2년차 김백준, KPGA 개막전 우승(종합)

연합뉴스
2025.04.20. 18:19:24
조회 수
18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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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김백준.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선 올해는 대상을 받아 설욕하겠다던 2년 차 김백준이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이상희와 옥태훈을 2타 차로 따돌린 김백준은 KPGA 투어 통산 25번째 출전 경기이자 프로 신분으로는 1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김백준은 국가대표 시절이던 2019년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2021년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KPGA 투어 특급 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그러나 김백준은 늘 동갑 조우영과 한살 아래 장유빈의 그늘에 가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꽃길을 걸으며 화려하게 KPGA 투어에 등판한 장유빈, 조우영과 달리 김백준은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투어에 입성했다.


신인이던 지난해 장유빈은 2승을 올리고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고, 조우영도 한 차례 우승에 상금랭킹 4위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시즌 내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송민혁에게 역전을 허용,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을 놓쳤다.


절치부심한 김백준은 겨울 훈련 동안 체중을 3㎏ 늘리고 스윙 스피드를 끌어 올려 KPGA 투어에서 남부럽지 않은 장타력을 갖췄고, 장기인 아이언샷은 더 날카롭게 다듬어 이번 시즌 목표를 '3승'과 '대상 수상'으로 잡았다.


김백준은 개막전 우승으로 목표로 내세운 3승의 물꼬를 트는 데 성공했고 대상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준비를 잘했지만, 개막전부터 우승할 줄 몰랐다.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는 김백준은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시작에 불과하다.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 대상을 받아 PGA 투어 Q스쿨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백준의 아이언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태훈에게 3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백준은 첫 우승 기회에서 긴장한 듯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1, 2번 홀 연속 보기 위기를 넘긴 김백준은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5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좁혔던 옥태훈이 6번 홀(파4) 더블보기로 물러선 게 김백준에게는 다행이었다.


그러나 이날 생일을 맞은 이상희가 무섭게 추격했다.


이상희는 4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따라붙더니 7번 홀(파3) 홀인원으로 단순에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상희가 8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김백준은 9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또 1타 차로 쫓겼다.


답답해 하던 김백준은 15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렸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내고 50m 로브샷으로 핀 1.2m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김백준은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2m 파퍼트를 넣어 가장 큰 위기를 넘겼다.


이상희와 옥태훈은 16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적어내며 김백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백준은 17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1타 차로 다시 쫓겼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옆에 떨군 뒤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김백준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인내하며 (버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홀마다 '조급해지면 공이 더 안 맞을 거야. 침착해지자'고 되뇌었다"고 털어놨다.


홀인원에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친 이상희는 우승은 놓쳤지만 1천200만원짜리 스피커를 홀인원 부상을 받는 등 풍성한 생일 선물을 챙겼다.


2011년에 데뷔한 이상희는 KPGA 투어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다.


최승빈이 2타를 줄여 8언더파 276타로 4위에 올랐다.


올해 KPGA 투어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조우영은 박은신, 김민수, 박준홍, 캐나다 교포 정선일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78타)로 개막전을 잘 마쳤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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