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오토가 공개한 3도어 전기 SUV 티저(소셜미디어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의 전기차 디자인이 추가 공개됐다.
'TheManiFamily' 계정의 틱톡 영상으로 소개된 이번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 슬레이트 오토의 전기차는 앞선 2도어 픽업트럭에 이어 3도어 SUV 형태를 따른다.
이번 소개된 3도어 SUV 형태의 슬레이트 오토 전기차는 구형 레인지로버 외관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으로 70~80년대 오리지널 3도어 레인지로버 클래식을 연상시킨다.
또한 추가로 해치백 크로스오버 형태와 리비안 R3를 떠올리는 현대적이고 콤팩트한 차체 디자인을 나타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실용성을 중점으로 개발되고 최근 틱톡 영상에서 오는 24일 보다 자세한 차량 제원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레이트 오토가 공개한 3도어 전기 SUV 티저(소셜미디어 캡처)
한편 2만 5000달러, 한화 약 3700만 원대 저가형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슬레이트 오토는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리빌드 매뉴팩처링의 분사 형태로 지난 2022년 조용히 설립됐다.
회사 대부분의 정보가 기밀에 부쳐진 슬레이트 오토는 설립 후 포드, GM, 스텔란티스 같은 기존 레거시 완성차 제조사 뿐 아니라 피스커, 카누 등에서도 인재를 영입하며 그 실체가 조금씩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슬레이트 오토는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2만 5000달러 2도어 2인승 전기 픽업 및 3도어 SUV를 개발 중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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