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자체 PB(Private Brand) 브랜드 ‘식자재왕’을 통해 미국 본토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식재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섰다.

푸디스트의 박선호 영업총괄 부사장(사진 왼쪽)이 김종철 경남무역 대표이사(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푸디스트 제공

푸디스트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동 본사에서 경남무역, K2 트레이딩(K2 Trading Inc.)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3사가 미국 내 공급망 안정화 및 현지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미국령 괌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동부 주요 6개 주로 유통 지역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특히 미국 동부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대규모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층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진출지로 꼽힌다.

푸디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수입도매업체 및 현지 무역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형 유통 채널 입점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박선호 푸디스트 영업총괄부사장은 “식자재왕은 높은 가성비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식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현지 유통망에 입점하는 동시에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K-푸드만의 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무료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디스트는 향후 북미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시장으로 ‘식자재왕’의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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