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역 명물인 72홀 규모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을 새롭게 단장해 5월 13일 재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이 골프장 휴장에 들어가 3천200㎡ 잔디 보식 작업과 1천200㎡ 인조잔디 설치 및 시설물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내 한림면 시산리 506번지 일원에 있는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넓은 페어웨이, 다목적광장 2개소, 편의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파크골프는 강변 둔치와 유휴지를 활용해 작은 공과 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골프종목이다. 노년층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최근 중장년층까지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시에는 지난해 6개월 평균 이용자 수인 1만5천651명보다 올해 2개월 평균 이용자 수가 1만8천250명으로 집계되는 등 파크골프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오는 7월부터 4시간 이용 기준 김해시민은 2천원, 타지역 시민은 5천원으로 이용요금을 현실화한다.

한편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시내 조만강생태체육공원 2만㎡ 부지에 조성한 18홀 규모 칠산파크골프장도 민간 협회에서 운영하다 시로 넘겨받아 공공 운영방식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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