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AG가 브랜드의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을 반영한 세 번째 한정판 모델 ‘911 스피릿 70(911 Spirit 70)’을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했다. 1970~80년대 초반의 레이싱 감성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이 차량은 전 세계 1,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출시가는 3억 2,600만 원이다.

911 스피릿 70은 현행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새롭게 개발된 3.6리터 박서 엔진과 일렉트릭 터보차저,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541마력, 최대 토크 62.2 kg·m의 성능을 낸다.

외관은 올리브 네오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브론자이트 휠과 블랙 루프, 실크 글로스 블랙 데코 스트라이프가 클래식하면서도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63년 크레스트를 복각한 보닛 엠블럼, 골드 컬러의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배지와 포르쉐 헤리티지 배지가 차량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는 블랙과 올리브 네오 컬러의 파샤 패턴이 중심을 이루며, 플로킹 처리된 원단은 촉감과 착좌감을 동시에 높였다. 디지털 계기판은 클래식 포르쉐 모델을 연상케 하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역시 스페셜 버전으로 제공된다.

포르쉐는 이와 함께 911 스피릿 70 전용 크로노그래프와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출시해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 컬렉션에는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의류, 액세서리, 모델카 등이 포함된다.
포르쉐는 향후에도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헤리티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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