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전기 SUV 'YU7'의 출시 연기를 보도한 블룸버그의 보도를 부인했다. 샤오미는 23일, 해당 차량은 당초 계획대로 6월 또는 7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YU7'은 미국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의 모델 Y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형 전기 SUV로, 글로벌 EV 시장에서 샤오미의 존재감을 강화할 전략적 모델이다. 그러나 샤오미는 지난주 상하이 모터쇼(Shanghai Auto Show) 전시를 전격 취소하면서, 출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 측은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의 일정 문제로 인해 상하이 모터쇼 참석과 차량 전시를 취소한 것일 뿐, 차량 개발과 출시에는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달 자사 전기차 SU7이 연루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YU7의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샤오미는 SU7 이후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며, 본격적인 전기차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의 사고와 전시 취소 등의 이슈가 소비자의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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