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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를 앞두고 담 증세로 기권했다.
마다솜은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천72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직전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마다솜 측 관계자는 "오전 훈련에서 목에 심한 담 증세가 왔다"라며 "병원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권했다"고 전했다.
2023년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마다솜은 지난해 가을에 열린 3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선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12언더파 204타를 치면서 방신실(13언더파 203타)에 이은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마다솜은 목 관리에 집중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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